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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고 싶은 백마디보다 상대가 원하는 한마디를 하라! <백마디를 이기는 한마디>, 카르페디엠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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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디를 이기는 한마디
장원철 (지은이) | 카르페디엠 | 201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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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학자인 폴 그라이스는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뤄지기 위해서 지켜져야 할 네 가지 대전제를 제안한 바가 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이렇다. 첫째는 진실만을 말하라는 것이다. 둘째는 필요한 만큼의 정보만을 제공하라는 것이고, 셋째는 관련성 있게 말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네 번째는 모호하거나 중의적인 표현을 피하고 분명하게 말하라는 것이다. 언어학에서는 이를 ‘그라이스의 대화 격률’이라고 부른다.  - <결정적 순간에 힘이 되는 한 마디> 중에서



가족, 친구, 직장동료들과 어떻게 하면 더 친밀하고 인간적인 관계를 맺어갈 수 있는지 그 해법을 제시한다. 조금만 더 상대의 입장을 배려하고, 조금만 더 들어주고, 상대가 원하는 단 한 마디 말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인간관계가 바뀌고 인생이 바뀔 터인데, 그것을 실천하지 못한다. 이 책에서는 일상적인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잘못을 범하고 그것을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보다 나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말 한 마디만 바꿔도 인생이 바뀐다!
좋은 인간관계를 맺는 것과 관련하여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말주변이 좋거나 언변이 뛰어나면 인간관계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래서 태생적으로 말주변이나 언변이 부족한 사람들은 멋진 말들과 주옥같은 표현이 나열된 대화술에 관한 책을 읽거나 스피치 학원에 다니기도 한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라. 당신 주변에는 말주변이나 언변이 뛰어나지 못해도 인간관계가 좋은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반대로 탁월한 언변으로 대중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유명인이 정작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관계는 시원찮은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결국 말을 통해 인간관계를 잘 맺어나간다는 것은 화려한 말재주나 언변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다. 진정으로 좋은 관계를 맺고 유지하고자 한다면 한 마디 말이라도 제대로, 그리고 적재적소에 하는 것이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멋진 비유, 매력적인 단어, 청중을 사로잡는 제스처가 아니라, 투박한 한 마디 말이라도 상대의 입장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세심하게 접근하는 것이다.

내가 하고 싶은 백 마디보다 상대가 듣고 싶은 한 마디를 하라!
대화의 궁극적인 목적은 상대방에 대한 설득이나 의사 전달이 아니다. 우리가 대화를 통해 추구하는 것은 상대방과의 친밀한 인간관계이고 인생에 대한 느낌과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들 대부분은 대화를 할 때 흔히 자기 입장에만 집중을 한다. 특히 상대방과 의견이 배치되면 더욱 자기 입장을 옹호하고 상대를 설득하기 위해 말이 더 많아진다. 하지만 그럴수록 대화는 더 꼬이게 되고, 상대방과 느낌이나 생각을 공유하고자 했던 애초의 의도는 사라지고 만다.
사람들은 대화 속에서 자신이 살아 있다는 느낌을 얻으려고 한다. 아무런 말 없이 하루를 보내게 되면 ‘내가 오늘은 뭘 하고 살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그 때문이다. 그런데 정작 대화가 시작되면 사람들은 자신의 얘기를 하기에 바쁘다. 그리고 상대방이 말 실수라도 하게 되면 말꼬리를 잡고 트집을 잡는다. 더 가관인 것은 가족이나 친구, 동료 등 친한 사이일수록 더 많은 말 실수를 하고 서로에게 상처를 준다는 것이다.
대화가 이렇게 흘러가는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가급적 많이 빨리 내뱉고 싶고, 상대가 하고 싶어 하는 말을 듣는 것에는 인색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화의 궁극적인 목적이 친근한 인간관계에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반대로 행동한다. 그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백 마디보다 상대가 듣고 싶어 하는 한 마디를 찾는 것이다.

상처 주지 않고 후회하지 않는 50가지 대화의 법칙!
이 책은 불특정 다수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는 대화법을 제시하는 책이 아니다. 그보다는 당신 가까이에 있는 가족, 친구, 직장동료들과 어떻게 하면 더 친밀하고 인간적인 관계를 맺어갈 수 있는지 그 해법을 제시한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실제로 오랫동안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의 숫자는 그렇게 많지가 않다. 그 중에서도 특히 몇 년에서 몇 십 년 오랜 시간 동안을 함께하는 사람들은 더욱 적다. 그런데 우리는 정작 그렇게 오랜 시간을 함께할 가족, 친구, 동료들과의 대화에서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기보다는 서로에게 상처주고 괴로움을 주는 대화를 더 많이 한다. 조금만 더 상대의 입장을 배려하고, 조금만 더 들어주고, 상대가 원하는 단 한 마디 말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인간관계가 바뀌고 인생이 바뀔 터인데, 그것을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다. 때문에 이 책에서는 일상적인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잘못을 범하고 그것을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보다 나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저자 : 장원철

서울시립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국어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문학, 문화인류학, 신학, 심리학, 철학 등 인간 정신의 기저를 이루는 깊은 책들에 심취해 있는 그는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현대인들의 고독과 소외감을 따뜻하게 위로하기 위해 글을 쓰고 사람을 만나고 있다. 젊은 학생을 비롯한 공화국 시민들과의 다양한 토론을 즐기고, 거기서 얻은 영감으로 우리 삶의 새로운 내일을 기록하고자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도 하다.
전작 《지혜와 통찰》이라는 책으로 이미 독자들과 소통했던 저자는 자신이 건져 올리는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이 언제나 고요한 마음과 정신적인 풍요로움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책에서는 ‘구두장이 잭’이라는 인물을 통해 삶의 시름을 덜어내고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힌트를 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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